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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주소 https://youtu.be/6MM8p7-q2O8

 

석세스 컬럼 - 02. 우리안의 생존 능력

 

플로리다(Florida) 주 마이애미(Miami) 남서쪽으로 80km를 가면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곳에서 주로 서식하는 ‘우렁이솔개’가 있는데요, 몸길이 36-48㎝, 날개 편 길이 99-120㎝ 정도로, 국내 겨울철에 흔히 볼 수 있는 말똥가리보다 약간 작은 중형 맹금류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갖고있는 육식성 새)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우렁이솔개는 먹이의 98.5%가 우렁이일 정도로 우렁이만 먹으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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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우렁이 솔개, 위키미디어 코먼즈 제공

 

멸종위기에 놓인 우렁이 솔개
2004년즈음, 골프공만한 크기의 토종 우렁이를 주요한 먹이로 살아가던 우렁이솔개에게 환경의 변화가 닥쳐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몸 크기가 2~3배이고, 몸무게는 4~5배 더 나가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외래종 우렁이가 에버글레이즈 습지에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토종 우렁이 숫자는 크게 줄어들고, 외래종 우렁이는 급격한 속도로 서식 범위를 넓혀, 서식처에 따라 토종 우렁이보다 2~100배나 많은 수가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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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 왼쪽: 토종 우렁이, 오른쪽: 외래종 우렁이 (로버트 플래처 제공)

 

우렁이솔개는 날아가면서 혹은 나무에 앉아 있으면서 두 발로 우렁이를 움켜쥐고 구부러진 부리를 우렁이 몸 안에 집어넣어 속살을 뜯어먹습니다. 그런데, 테니스공보다 더 크게 자라는 큼지막한 외래종 우렁이는 우렁이솔개가 두 발로 움켜쥐기도 어렵고, 두 발로 나무에 앉아 있으며, 커다란 우렁이까지 움켜쥐기는 더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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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출처: teton raptor center, https://goo.gl/CdqB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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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출처: https://goo.gl/kUxKxC)

 


그나마 우렁이솔개 성체는 어찌해서라도 큰 우렁이를 잡고 뜯어먹을 수 있었지만, 경험이 적은 어린 새들은 우렁이를 쥐고 있다가 자주 놓치곤 했습니다. 어린 새들은 토종 우렁이를 잡아먹을 때보다 외래종 우렁이를 잡을 때 8~10배나 더 자주 우렁이를 떨어뜨렸고, 외래종 우렁이를 먹는 데도 4배나 시간이 더 걸려, 어린 새들은 외래종 우렁이를 잡아먹으면서 얻는 칼로리보다 이를 잡을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것이라고 학자들이 추측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1999년에 미국 내 개체 수가 3500여 마리였던 우렁이솔개는 2007년엔 700여마리로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학자들은 30년 이내에 우렁이솔개가 미국 땅에서 멸종할 확률이 80%나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렁이 솔개의 진화 – 더 길어진 부리, 더 커진 몸 크기
그런데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우렁이솔개 개체 수는 지금 2000마리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생후 26~32일째 되는 어린 솔개 590마리의 부리 길이와 몸무게 등을 측정해봤더니, 외래종 우렁이 침입 이후 부리와 몸 크기가 평균 8%, 최대 12% 늘어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먹이가 등장함에 따라 우렁이솔개의 몸 구조가 짧은 기간 동안 진화한 것입니다. 우렁이솔개는 수명이 길며 세대시간은 5~8년으로 관찰되었는데, 1~1.4세대라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이러한 형태적 변화가 발생한 것입니다.


커다란 외래종 우렁이 살을 파먹기 좋은, 긴 부리를 가진 어린 솔개가 상대적으로 짧은 부리를 가진 개체에 비해 살아남을 확률이 커졌을 것이고, 외래종 우렁이를 잘 먹을 수 있는 어린 솔개는 그렇지 못한 개체에 비해 더 빠르게 성장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우렁이 솔개는 학자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더 크고 멋진 모습으로 진화하여, 역동적인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안의 생존 능력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의 기술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는 점점 개방되어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많은 지식인들이,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 혹자는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 하며, 우리를 더 분주하고 혼란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저와 같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혼란스럽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할지 우리 자신도 잘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우리 안에 있는 생존 능력’을 믿으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렁이솔개’가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10년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 멋지게 진화해낸 것처럼, 여러분도 그리고 여러분들의 자녀들도 ‘우렁이솔개’처럼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장 26절, 개역개정)

 

현재, 우리의 상황에서는 우리의 더 나은 생존을 위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지 명확히 모르지만, 우리 안에는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능력을 믿으시고, 오늘 하루 미래에 대한 근심보다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안에 있는 생존능력은 이미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장 34절, 개역개정)


참고자료: 
부리 길어지고 몸집 커지고……10년만에 진화한 솔개 (한겨레신문 2017년 02월 02일 기사)
http://www.hani.co.kr/arti/PRINT/821719.html

 

게재위치: http://www.koreajinh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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